불면증

최근 잠을 잘 못 잔다. 아무래도 스트레스성 불면증인 것 같다.

시험 기간이 너무 힘들다. 공부는 재밌지만, 여전히 성적에 대한 강박때문에 힘들다.

강박이 너무 심하다. 이제는 잠이 들어야 하는데, 그래야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할 텐데 생각하다보니 오히려 잠이 오질 않는다.

눈꺼풀이 무거워 눈을 감아도 생각이 많아 잠에 들지 않는다.

최근 면접에다가 시험까지, 상황이 겹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게다가 잠이 들려 하면 룸메 때문에 너무 힘들다. 이전 룸메는 정말 조용하고 새근새근 잠들었는데. 새로 바뀐 룸메는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안 든다. 너무 짜증난다. 코를 훌쩍이는 것도, 온몸을 긁는 것도, 코를 고는 것도, 유달리 불 켜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전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잠들기 위해 일부러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끼고 잔 지도 벌써 두 달이 되어간다. 아침에 일어나면 귀가 아프다.

내일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어느새 오늘 새벽이 됐다. 이제는 잠이 들기도 애매한 시간이다...

그렇게 밤을 새면, 또 다시 내일 하루가 망가진다.

어서 종강을 하고 쉬어야 할 텐데. 시간이 나지 않아 운동도 못 하고 있다.

맘 편히 잠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