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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thy

2호선 방배역. 2호선 역 중 가장 규모가 작은 역들 중 하나다. 보통 8개의 출구가 있는 다른 2호선 역들과 달리 출구가 4개뿐이고, 그마저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조그마한 역이다. 사당역에 이어 방배역 역시 내선순환 방향과 외선순환 방향을 구분해서 탑승해야 하는 상대식 승강장이며, 승강장은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각 방향 승강장에서 23번 출구 방향에 지하 1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지하 1층 역사에는 조그마한 무인 프린트카페, 밀키트 판매점,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 등이 있다. 방배역 주위를 살펴보면 역이 조그마한 이유가 납득이 된다. 2번 출구 방향에 백석예술대학교가 있으며, 지도에서 보듯 캠퍼스라고 할만한 것도 없이 건물 몇 동이 전부이다. 백석예술..

2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사당역. 경기도민의 출퇴근 요충지이자 이용객이 많은 2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답게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물론 3, 4개 호선의 환승역에 비하면 간단하지만... 시흥, 안산, 안양 그리고 과천의 수도권을 서울로 연결하는 지하철 4호선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서울의 역이며, 그 중에서도 핵심인 순환선 2호선과의 환승역인 사당은 언제나 붐빈다. 일평균 승하차인원합은 약 108000여명으로, 서울시내 지하철 역 중 9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당역은 4호선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 강남 등으로 출근하는 경기도민뿐 아니라 경기도 버스를 타고 온 경기도민의 출퇴근로이기도 하다. 사당역 4호선 지하철 출입구 주위로 촘촘히 배치된 버스 정류장에는 수많은 버스가 정차하고, 그때마다 한..

사실 서울대입구역보다도 낙성대역이 내 삶에 깊숙히 들어와 있다. 낙성대역 4번출구 앞 GS칼텍스 주유소 옆 골목에는 관악02번 버스 기점이 있다. 관악02번 버스는 낙성대 4번출구-인헌초등학교-호암교수회관-서울대 기숙사-서울대 공대를 왕복하는 버스로, 기숙사에 거주하는 나로서는 서울대입구역보다 낙성대역의 접근성이 좋다. 낙성대역을 하도 많이 다니다보니, 어느새 이 동네에 정이 들어버렸다. 낙성대역은 일반적인 상대식 승강장으로, 신림-봉천-서울대입구로 이어지는 세 개의 섬식 승강장 역 이후 낙성대역에서부터 나타나는 2호선 상대식 승강장은 삼성역 전까지 이어진다. 역시 지하 2층에 열차 승강장이 있고, 역의 양쪽 끝에 개찰구가 있어 역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는 느낌을 준다. 3456번 출구쪽 개찰구에 개방형..

서울대입구역은 스무살, 상경 후 내 삶의 중심지 중 하나다. 2호선 역 중 얼마 없는 섬식 승강장으로, 신림-봉천-서울대입구역이 나란히 이 섬식 승강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2층에서 열차를 탑승할 수 있고, 섬식 승강장이므로 내선/외선 순환 방향을 찾을 필요 없이 쉽게 탑승이 가능하다. 역 정가운데에 만남의 광장이 있으며, 3456 출구 방면 승강장에 지하 2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는 12번 출구 방면에 하나, 78번 출구 방면에 하나가 있다. 지하 1층에는 여러 상점이 있다. 개찰구에 들어가기 전 음료와 찐옥수수 등을 파는 노점상, 빵집, 자그마한 꽃집이 있으며 관악구청에서 운영하는 무인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개찰구에 들어가면 와플, 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