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수학] Fraleigh 5절~10절 일부 연습문제 풀이, 그리고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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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있을 현대대수학 1차고사 준비를 위하여 연습문제를 몇 개 풀어보았습니다. 특히 이 과목은 연습문제에서 시험문제를 많이 출제한다고 하여 풀어본 것입니다. 수업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하면서 정리, 예시, 증명 등을 remind하려고 많이 노력하였고, 연습문제도 몇개 풀어보았으나 아직 maturity가 충분치 않아 시험이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험기간이 되니 성적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학년때는 전공과목을 듣지 않았고, 수학과목은 수강하여 좋은 성적을 받았으나 깊은 수학능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라기보다 계산능력과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전공과목을 듣다보니, 이미 몇년간 전공수학을 공부한, 서울대학교의 똑똑한 사람들 사이에서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겨우 몇 달 제대로 공부한 것일 뿐이면서 좋은 성적을 바랄 수는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대학에 와서까지 성적에 연연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는 제가 수학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처럼 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졸업을 할 때 내가 얼마나 수학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이니까, 설령 시험을 못 보더라도 우울해하면 안됩니다.

파인만의 '칼텍의 열등생들을 위한 편지'를 다시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성적 그리고 위치에 연연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공부하는지 그리고 왜 공부하는지에 집중하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