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또 다시 국내 인디밴드 노래에 빠졌다. 음악 사이클이 돌고 도는걸까.
신인류, 한로로, 김사월 같은 여성 밴드들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
https://youtu.be/H0e1_E06ncI?si=ienXoyt4hy22iWA2
요즘 옛날 생각이 자꾸 난다. 고등학교 때 그리고 대학교 1,2학년 때 등등... 성숙하지 못했던 것도 즐거웠던 것도 힘들었던 것도 행복했던 것도
군대에 와서 생각해보면 대학생 시절에 내 마음이 조금 아팠던 것 같다. 아니, 생각해보면 고등학생 3학년부터였던 것 같기도 하다. 의욕이 없었고 무엇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 의미를 찾지 못했었다.
웃긴건 그래도 학교 공부는 열심히 했었다. 그렇다고 공부에서 의미를 찾았다기엔 학교 공부만 했었고, 고등학생 시절보다는 나아졌어도 여전히 시험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다른 무엇보다 내가 재밌어하는게 뭔지 몰랐고 취미가 없었다. 헬스장에서 보디빌딩을 하는게 취미인 줄 알았는데, 나중엔 어느새 운동도 강박이 되어 있었다. 좋아하는 걸 찾지 못해 하루하루가 재미없었다.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고 있었고, 그래서 누군가에게 계속 기대고 싶었던 것 같다.
취미라는게 참 중요하다는걸 느낀다. 어제 저녁 침착맨 유튜브에서 '시청자 취미 구경하기' 영상을 들고 자신의 취미를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갓청자들이 정말 부러웠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얘기할 때 느껴지는 반짝거리는 마음들이 내게도 전해졌기 때문이었다.
난 어떻게 해야할까? 여전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아리송하기만하다. 일단은 영화를 좀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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