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79)
Vita
그린데이 날 가져요 엉엉 미치도록 좋다 - American Idiot - Jesus of Suburbia - Holiday/Boulevard of Broken Dream - Give me Novacaine/She's a Rebel -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사실 그린데이 미국멍청이 앨범 노래 다 좋다. 들을수록 취향저격이야 KidA를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이것 역시 들을수록 좋다. 그 중에서도 특히 Optimistic 미쳤다 그냥 ㅇㅇ
속아도 꿈결 속아도 꿈결 굽이굽이 뜨내기 세상 그늘진 심정에 불 질러 버려라 云云 https://youtu.be/VSMEBctRRqk?si=ih_GdrVwuypvf_1o
자대에 전입온 후 4월 중순부터 하여 약 세 달이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PMA 책을 구매해 해석개론을 공부했고, 얼마전 복습을 마쳤다. 하루에 세 시간 주어지는 개인정비 시간, 연등 한 시간 그리고 주말 시간을 이용해 공부를 했다. 어떤 날은 개인정비 시간에 같이 지내는 선후임, 동기들과 운동을 하느라 공부를 하지 않기도 했고, 어떤 날은-예를 들어 오늘같은 날에는, 공부가 하기 싫어 개인정비 시간 내내 휴대폰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다만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자는 일념으로 꾸준히 공부하려고 노력했는데, 그 결실을 어느 정도는 맺은 것 같아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다. 또, 처음 배울 때 이해는 되는 것 같았음에도 무척 뜬구름 같았던 해석개론의 개념과 철학들이 하나씩 '마음속으로' 이해가 되어가는 걸 느끼며 보..
- 21st Century Breakdown, Greenday - 계몽, 쏜애플 - 서울병, 쏜애플 - Power Andrew 99, 실리카겔 - The Bends, Radiohead 완전히 락에 빠져 살고 있다.공부는 잘 되어간다. 개인정비시간 전체를 할애해 공부를 하기에는 의지가 부족하지만, 강의 몇 개를 듣거나 문제를 풀거나, 책을 읽곤 한다. 매일 연등을 신청해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새 PMA 복습도 마지막 챕터만을 남겨놓고 있다. 마지막 부분은 해개연1 시간에 다루지 않은 부분이라, 계승혁 교수님 강의를 주로 참고해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특히 푸리에 해석에 대해 배울 것이 기대가 되는데, 해석개론 복습을 끝낸 뒤에는 복소해석학을 공부하며 푸리에 해석을 더 볼 수 있을 것도 같다. 다변수해석..
https://youtu.be/d7lbzUUXj0k?si=5sST2Cyj3JGyoY1V어느새 the bends에 빠져버렸어자대 생활은 무척 마음에 든다. 국직부대라 생활여건이 정말 좋고 몸이 힘들 일이 없어 일과 후에나 연등시간에는 휴대폰도 보지만 열심히 책 읽고, 수학 공부도 하고, 체력단련 시간이나 주말에는 개인 체력단련에 더불어 축구나 야구를 하기도 한다. 행복한 자대 생활을 하면서 내게 주어진, 일반적이지는 않은 군생활을 경험하며 여러모로 참 운이 좋았다고 느끼고 있다.군에 있으면 자유를 박탈당한다는 것에 다른 모든 좋은 점들이 상쇄된다고만 생각했는데, 큰 틀에서 지켜야 할 것을 지키기만 한다면 하루하루의 삶에 대해 크게 고민할 것이 없이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오..
글을 적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운 것은 펜을 들고 첫 글자를 적는 일이다. 입대 전에도 글을 적던 때가 있었다. 가끔 일기를 썼다. 그마저도 입대 직전 몇 달은 글을 적는 일 없이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거나, 여유로운 날에는 혼란에 가득 차 시간을 흘려보내기에 바빴다. 입대 후에는 훈련소 시절부터 꾸준히 글을 적다 보니 하루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감정과 단상을 기록하기도 하는데, 조금씩 재미를 붙이고 있는 중이다. 어제 읽은 2020년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은 나의 글쓰기를 독려한다. 마치 작가라도 된 마냥 글을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한편으로는 군대라는 새로운 환경이 내게 준 긍정적 영향에 고맙기도 하다. 다만 일에 쉽게 지루함을 느끼는 내가 언제까지 이 습관을 유지할지 모르겠다..
지난 1월 29일 14시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영한 뒤 6주하고도 하루가 지난 3월 12일, 육군훈련소를 수료하였습니다.설 연휴가 끼어 5주간의 훈련이 일주일 늘어나 6주 그리고 나흘을 훈련소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힘들고 지친 적도 있었지만 정말 의미있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의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처음 위병소를 통과한 일, 처음 분대원들과 이야기한 일, 처음 얼차려 받은 일, 처음 전투복을 입은 일, 처음 실탄을 사격한 일, 처음 살상용 수류탄을 던진 일, 처음 화생방 훈련을 한 일, 처음으로 밖에서 밥을 먹었을 때의 기분, 처음 행군할 때의 기분과 행군이 끝났을 때의 기분 등... 정말 잊지 못할 기간이었습니다. 입영 당일 무작..
겨울 계절 기말 보기 10분 전 시험 마친 뒤 다음주 월요일 입대 그래서인지 입대가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 절로 신에게 기대고 싶은 이 기분.
우이신설경전철의 종점 북한산우이역. 서울시의 첫 번째 경전철 노선으로, 3량의 조그마한 차량이 운행된다. 우이신설경전철주식회사가 운영하며, 여러모로 두 번째 경전철 노선인 신림선과 비슷한 점이 많다. 우이신설경전철은 지하철 접근성이 떨어지는 강북구 주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4호선과 6호선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는데, 하루 평균 이용객 8만명 이상으로 예상치를 상화해 성공적인 계획으로 평가되고 있는 듯하다. 우이신설선의 역들은 대부분 두 개의 출구를 가지고 있으며, 북한산우이역 역시 마찬가지이다. 상행선을 타고 우이역에서 내리면 지하1층에 승강장이 있고, 개찰구를 나가면 바로 2번출구로 나갈 수 있다. 상행선을 기준으로 1번출구로 나가기 위해서는 특이하게 지하2층으로 내려가야 한다. 하행선에서는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