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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thy

https://youtu.be/d3IKMiv8AHw?si=YSxzjuHD6Fn2kxer쇼팽 op.53https://youtu.be/6J8_myitR2s?si=CBYarLwbKxk3-1a1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2번요즘 TeX을 작성할 때 클래식을 듣는게 참 좋다. 마음의 휴식을 얻는 느낌인데, 그 중에서도 이 두 곡을 정말 자주 돌려듣고 있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2번은 진짜 좋다...챕터3의 리뷰 : 오류 지적은 언제나 환영이다.

챕터1의 리뷰를 올린지 일주일만에 챕터2 리뷰를 올린다.생각보다 빨리 문서 작업을 마무리했는데, 지난 주말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오후 나절을 온통 텍 조판작업에 몰두한 결과다.평일에는 주로 교재의 진도를 나가는데, 이번주에는 챕터2의 남은 진도를 모두 공부하고 연습문제들을 계속 풀어나갔다. Exercise의 문제 15개 중 4개를 남기고 풀었는데, 아직 도전을 안 한 세 문제와 한참을 고민해도 잘 모르겠는 문제 한 개가 있다. 9번이 도통 감을 못잡겠는데... 계속 고민을 하고는 있다.방금 13번을 풀었는데, 문제를 참 잘 푼 것 같다. 아무래도 항등정리(교재 정리 4.8.)에 대해 오늘 오후 [복소해석학 강의노트]를 보며 공부한게 intuition을 준 것 같다.수요일 저녁, 수잘갤을 들여다보다 김영원..

Munkres의 Topology를 다 공부하고 난 뒤, Hatcher의 Algebraic Topology를 공부하려다 아직 내게는 버거워 훗날 Munkres의 Elements of Algebraic Topology를 공부한 뒤 Hatcher를 보기로 결심했다.그래서 그 다음 공부할 책으로 Stein의 Complex Analysis를 택해 공부를 시작한지 만으로 열흘이 조금 넘었다.처음엔 오랜만에 해석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PMA의 내용을 거의 다 잊어버린 것 같아 책이 눈에 잘 안들어왔다. 그래서 PMA Chpt 3,4,5,6을 가볍게 훑고나니 어느새 공부했던 내용이 새록새록 기억났고, 다시 Stein을 보니 전보다 훨씬 나았다.그렇지만 여전히 책을 볼 때 내 지식의 부족함을 탓하곤한다. 해개연2를 안들..

Mother, 2025. 3.17.정말 유명한 영화, '마더'. 나온지 16년이 지난 이제서야 관람했다. 최근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난 뒤 재밌다고 평가받는 영화들을 정말 많이 보고 있는데, 그들을 볼 때마다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았음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자그마한 휴대폰 화면으로 누워서 보는게 아쉽지만... 나중엔 꼭 소파에 앉아 커다란 TV 화면으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여러 평론가들이 항상 '마더'를 봉준호 감독의 최고작으로 꼽아왔음은 잘 알고 있었다. 다만 영화 평론가들에 대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양가적 감정 - 영화에 대한 평가를 평론가들에게 일임하여 영화를 '점수 매기고' 내가 재밌게 본 영화가 높은 평점을 받거나 재미없게 본 영화가 낮은 평점을 받을 때 기뻐하며, 자신의 예술..
Wish You Were Here, Pink Floydhttps://youtu.be/hjpF8ukSrvk?si=SUOLNeKbVBASlUky긴 간주가 들을수록 심금을 울린다. 들을 때마다 더 좋아지는 곡So, so you think you can tellHeaven from hellBlue skies from painCan you tell a green fieldFrom a cold steel railA smile from a veilDo you think you can tellDid they get you to tradeYour heros for ghostsHot ashes for treesHot air for a cool breezeCold comfort for changeAnd did you exc..

Late Autumn, 2025. 3. 7.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안개가 만연한 늦가을의 시애틀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시간을 핵심 소재로 하여 사랑을 다루는 영화다.영화를 다 보고 후기를 찾아보니탕웨이의탕웨이에 의한탕웨이를 위한 영화라는 말이 있다.탕웨이가 아니었다면 영화의 깊이가 이 정도까지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데 동의한다.현빈의 연기가 거슬린다는 반응도 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애초에 배역과 마스크의 매력이 딱 그 정도일 뿐이었던 것이다. 애나 첸(탕웨이 扮)이란 인물의 배경 / 서사에서 오는 매력이 탕웨이의 마스크에 꼭 맞아 떨어지는 것에 비해, '에스코트 서비스' 종사자 훈(현빈 扮)의 그것들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어떤 배우가 더 좋았을까? 그럴 수도 있지만, 김태..

요즘 새로이 빠진 밴드가 있다.바로 Pink Floyd.새로 빠졌다기엔 주 활동시기가 1970 - 1980인 올드 밴드지만, 명곡은 시간이 흘러도 가슴을 울린다.아직 전체를 들어본 건 아니지만, 아래의 세 앨범이 내게 특히 마음에 든다.처음 노래를 들은 건 몇 달 전이지만, 그때는 이만큼 좋지는 않았는데. 최근 파이아키아 채널을 보다 이동진씨가 제일 좋아하는 팝송 중 하나로 the final cut의 the gunner's dream을 꼽았길래 들어보니 너무나 내 취향이었어서, 그 후로 몇 개의 앨범을 연달아 듣고 있다.프로그레시브 락은 언제나 옳다.

The Pianist, 2025. 2.24.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당직근무 중 채널을 돌리다 OCN에서 '해리포터와 불의 잔' 그리고 '피아니스트'를 연속으로 방영하기에 오랜만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고, 이 영화까지 시청했다.영화는 그 영화를 보는 시공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영화관에서 봐야만 하는 영화가 있다는 말이 대표적인 예시일텐데, 전에는 이 문장에 잘 공감하지 못했다. 때로는 영화를 '팔려는' 영화계의 선전이라며 냉소적 웃음을 짓기도 했다. 요즘 냉소적 태도 전반에 대한 회의적 혹은 비판적 생각이 든다는 점은 차치하고서라도(냉소주의에 대한 냉소?), 영화의 시공간성에 대한 과거의 생각이 실수였다는 것을 느낀다. 영화 '피아니스트'의 ..

The Unforgiven, 25. 2. 1.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는- 그렇게 하면 도와 줄 수가 없어라는 하정우의 대사가 제목보다도 유명한 영화다. 나도 유튜브에서 이 대사가 나온 클립을 본 적은 많았지만 영화는 본 적도, 볼 생각도 없었다.그런데 유튜브에 영화 자체가 무료로 공개되어 - 제목을 검색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 시간이 남은 토요일 오후 영화를 봤다.그것 외에도, 영화 촬영지가 내가 지금 있는 17사단이라는 것도 영화를 봐야겠다는 마음에 영향을 줬다.정말 사실적인 군대 영화다.군 입대 전에도 그냥저냥 재밌게 봤을 영화지만, 입대해서 이 영화를 보니... 아무리 편해졌다고 해도, 군대는 정말 변함이 없구나 싶다.물론 나는 일명 '선발권' 부대에 들어 구성원 수가 적고 좋은 특기를 가..